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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도 프리터족으로 살 수 있을까?”: 2025년 대한민국에서 비정규 자유인으로 살아가는 삶의 조건과 한계

by HyunS_ 2025. 3. 24.

“정규직 말고 내가 원하는 시간에 일하고, 남은 시간은 자유롭게 살고 싶어요.”
“일은 알바로만 하고, 남는 시간엔 여행, 공부, 창작 등 나만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이런 삶의 형태를 일본에서는 프리터족(Freeter)이라고 부릅니다.
‘프리(Free) + 아르바이터(Arbeiter)’의 합성어로,
정규직에 얽매이지 않고 비정규직이나 아르바이트 등 유연한 방식으로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뜻하죠.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도 프리터족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2025년 현재, 프리터족의 삶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 프리터족의 정의
  • 한국에서 프리터족으로 살기 위한 조건
  • 실제 가능성과 제약
  • 그리고 프리터족의 최신 트렌드까지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 “한국에서도 프리터족으로 살 수 있을까?”: 2025년 대한민국에서 비정규 자유인으로 살아가는 삶의 조건과 한계


✅ 1. 프리터족이란?

정규직을 선택하지 않고, 단기·파트타임 형태의 노동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월급제 정규직이 아님
  • 아르바이트, 계약직, 프리랜서 등으로 수입을 창출
  • 시간적으로 비교적 자유로움
  • 생계 외의 목적(여행, 창작, 자기계발 등)을 중요시함

‘일을 덜 하고, 삶을 더 사는 사람들’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 2. 한국에서도 프리터족이 늘고 있다

2025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비정규직 비율은 전체 취업자의 약 38%에 달하며,
20~30대 청년층에서 정규직을 지양하고 유연한 노동 형태를 선택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정규직 피로감 → 워라밸 추구
  • 직장 스트레스 회피 → 정신건강 우선
  • MZ세대의 '일보다 삶' 중심 가치관 강화

특히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N잡러 등이 늘면서,
정형화된 직장인 모델이 아닌 다양한 삶의 방식이 등장 중입니다.


✅ 3. 한국에서 프리터족으로 사는 게 가능한가?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은 하지만 “제한적인 자유” 속에서의 생존입니다.
다음의 조건이 뒷받침돼야만 실제로 지속 가능한 삶이 됩니다.

① 거주비용이 낮아야 한다

서울 등 대도시의 월세 부담은 매우 큽니다.
월세 50~70만 원에 식비, 교통비, 통신비까지 합치면 기본 생활비만 100만 원 이상이 됩니다.

프리터족으로 살기 위해선:

  • 부모님 집 거주(비용 없음)
  • 지방 저렴한 원룸 생활
  • 기숙사 제공 아르바이트 선택

등으로 고정비를 낮춰야 현실적인 구조가 됩니다.


② 최소한의 수입 라인이 있어야 한다

프리터족이라도 생계를 유지하려면 월 120만 원~150만 원 수준의 수입은 필수입니다.
그 수단은 다양합니다.

  • 주 3~4일 고정 알바 + 나머지 시간 프리랜서 수입
  • 오전 카페 알바 + 오후 영상 편집 등 N잡
  • 배달, 퀵, 플랫폼 노동 활용

수입이 월 200만 원 이상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다면 생계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단, 불규칙성과 소득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는 상존합니다.


③ 사회보험과 복지에서 벗어나는 걸 감수해야 한다

프리터족은 대부분 고용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4대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됩니다.
정규직과 달리:

  • 실업급여 대상이 아님
  • 산재 보장 없음
  • 장기적 노후 준비 어려움
  • 병원비 등 돌발 지출에 취약

따라서 보험, 저축 등 개인 차원의 대안 설계가 필수입니다.


✅ 4. 프리터족의 삶이 쉬운 건 아니다

프리터족은 겉으로 보기엔 자유롭지만,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한계도 존재합니다.

한계 설명
불안정한 수입 고정수입이 없고, 일감이 끊기면 즉시 생계 타격
사회적 시선 "놀고 있는 사람"이라는 편견 존재
주거 불안 월세 밀리면 바로 거주지 상실 가능
장기 커리어 단절 경력 공백으로 재취업 어려움
노후 준비 미비 국민연금·퇴직금 없음

단기적으로는 “자유로운 삶”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불안정한 삶'이 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 5. 2025년형 프리터족, 이렇게 변화하고 있다

요즘 프리터족은 과거의 단순 알바족과는 다릅니다.
디지털 기반으로 수입원을 다변화하거나, 나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 유튜브, 인스타그램 운영
  • 디지털 노마드로 해외체류+리모트 프리랜싱
  • 자격증 취득 후 시간제 강사
  • 한 달 살기 + 단기 일거리 반복

즉, 단순히 '일을 덜 하자'는 개념이 아닌,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삶의 우선순위를 재정립하는 세대'
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 한국에서 프리터족으로 살 수 있다. 하지만 ‘전략’ 없으면 어렵다

요약하자면,

  • 생계비 구조가 낮아야 한다 (거주비, 고정지출 최소화)
  • 소득원을 분산하고 꾸준히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 정규직 혜택을 포기하는 만큼 대안을 스스로 설계해야 한다

프리터족으로 산다는 건 ‘자유’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대신, ‘불안정함’을 감수하는 삶입니다.
만약 그 자유가 나에게 꼭 필요하고, 그것을 감당할 수 있다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가능성 있는 삶의 방식입니다.
다만, 단순한 회피가 아닌 의식적 선택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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