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요청했더니 내일채움공제는 안 된대요.”
“공제하고 싶어도 우리 회사는 안 해준다고 합니다.”
청년 근로자 입장에서는 정부 지원까지 받으며 수천만 원을 모을 수 있는 제도,
바로 내일채움공제.
그런데 막상 회사를 통해 가입하려 하면 "우리 회사는 안 해줘", "부담이 크다"는 답변을 듣기 일쑤입니다.
과연 왜 그럴까요?
이번 글에서는
- 내일채움공제를 기업이 꺼리는 이유
- 실제로 회사에 손해가 있는지
- 사장님 입장에서 이 제도를 바라보는 시각
- 가입을 유도하는 전략
까지 현실적으로 풀어보겠습니다.
✅ 1. 내일채움공제는 어떤 제도인가요?
중소·중견기업 재직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청년이 함께 돈을 모아주는 일종의 ‘정부 보증형 재테크’입니다.
예시: 3년형 내일채움공제
참여자 | 납입 금액 (총 3년 기준) |
---|---|
청년 | 360만 원 (월 10만 원) |
기업 | 약 300만 원 |
정부 | 600만 원 |
수령 총액 | 약 1,260만 원 이상 (퇴사 없이 3년 근속 시) |
근로자는 ‘작은 돈’으로 시작해 큰 목돈을 만들 수 있지만,
기업은 매달 실제로 8만~9만 원 가량을 부담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 2. 그럼 회사는 ‘손해’일까?
경제적으로만 보면 ‘당장은 비용 부담’이 생깁니다.
항목 | 기업 부담 내용 |
---|---|
납입금 | 매월 약 8.3만 원 (3년간 약 300만 원) |
행정 업무 | 공제 가입 신청, 매월 납입 관리, 공제 해지 시 조치 등 |
회계처리 | 비용 처리 및 세무 관리 필요 |
퇴사 시 부담 | 일부 공제금 회수 가능하지만 번거로움 존재 |
즉, 단기적으로는 비용 + 행정 부담이 기업 입장에서 ‘불편한 제도’인 건 사실입니다.
✅ 3. 회사가 내일채움공제를 꺼리는 진짜 이유
① 인건비 외 추가 지출이 발생
- 기업은 청년 직원 한 명당 3년간 약 300만 원 추가 납입
- 여러 명 가입 시 누적 부담 커짐
- 중소기업 입장에선 “꼭 해야 하나?”는 의문
② 장기근속을 장담할 수 없음
- 중도 퇴사 시 공제는 무효
- 기업 입장에선 돈만 냈다가 공제 해지, 직원 퇴사로 혜택 무산
- 신뢰도 없는 인력에 대한 투자에 신중한 태도
③ 복잡한 행정 절차
- 매월 납입 관리
- 공제금 입출금 처리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과 계약·서류 교환 필요
- 소규모 기업일수록 전담 인력 부족
④ 직원 간 형평성 문제
- “왜 청년만 혜택?”
- “내가 더 오래 다녔는데 왜 신규직원만 공제 가입?”
- 내부 갈등 유발 가능성
⑤ 제도 자체에 대한 신뢰 부족
- 정부 지원금 예산 소진, 갑작스러운 제도 변경 우려
- 일부 사업주는 “하다가 끊길 수도 있겠네”라고 판단
✅ 4. 하지만 ‘회사도 얻는 게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채움공제를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기업도 많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 기업에게도 유리한 점 |
---|---|
직원 장기근속 유도 | 최소 3년 근속을 전제로 하므로 이직률 감소 |
정부 인증 가점 | 청년친화기업, 병역특례, 정부 사업 참여 시 가산점 |
채용 경쟁력 상승 | “공제 제공 기업”이라는 인식으로 좋은 인재 유치 |
법인세 감면 | 납입금은 비용처리 가능 → 세금 혜택 있음 |
즉, 중장기적으로 보면 기업도 충분히 이득을 보는 구조입니다.
✅ 5. 그렇다면 회사 설득은 어떻게 해야 할까?
회사가 내일채움공제에 소극적이라면, 이렇게 접근해 보세요.
🔹 “정부가 600만 원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 기업은 일부만 부담하면 되며, 전체 공제금의 절반 이상은 정부가 지급
🔹 “퇴사하면 기업 부담금도 회수됩니다.”
→ ‘내가 3년 못 채우면 회사도 돈 안 날려요’라는 점 강조
🔹 “채용 공고에 내일채움공제 제공이라고 쓰면 경쟁력 생깁니다.”
→ 인재 유치, 청년층 호감도 상승 가능
🔹 “기업도 세금 혜택 받습니다.”
→ 납입금은 손비 처리 가능 → 법인세 절세
✅ 결론: 내일채움공제, 단기 손해처럼 보여도 장기적으론 기업에도 이득
정리하자면,
- 회사 입장에서 내일채움공제는 초기 부담과 행정 업무 때문에 꺼릴 수 있음
- 하지만 직원 장기근속 유도, 세금 절감, 정부 인증 혜택 등 이점도 많음
- 결국 사장님의 인식 전환과 실무자 설득이 중요한 제도
직원이 진심을 담아 설명하고, 기업도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함께 윈윈하는 제도”로 내일채움공제는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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